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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한눈에!] 지필과 수행평가, 내신 대비의 흐름을 다시 설계하다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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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플래너스어학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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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시즌이 되면 학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목격하는 장면이 있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하는 학생인데,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경우다. 교과서는 펼쳐져 있고, 단어장도 있고, 문제집도 있다. 그런데 그것들을 어떤 순서로, 어떤 방식으로 소화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노력의 방향이 없으면 노력은 흩어지기 쉽다.


이 같은 문제는 ‘시스템’으로 접근해야 한다. 단순히 교재와 강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내신 대비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플랫폼 안에 구축했다.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해하지 않도록 준비의 흐름을 설계한 것이다. 


◇ 지필과 수행을 함께 대비하는 구조


지필고사는 독해·문법·어법 등 정확성을 요구하고, 수행평가는 Writing·Speaking 등 유창성을 요구한다. 

결국 내신은 정확성과 유창성, 두 가지를 함께 갖춰야 하는 시험이다. 플래너스어학원이 강조해온 통합영어의 핵심인 유창성과 정확성의 조화가 내신 대비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다.

◇ 지필고사 대비 과정

지필고사 대비는 D-30부터 시험 당일까지 7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교과서 본문과 듣기 스크립트, 외부 지문에 대한 기본 수업이다. 단순 암기에 앞서 텍스트의 기본 의미와 해석, 내용과 구조, 핵심 어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2단계는 주요 문장, 단어, 어법 학습이다. 온라인에서 단어 뜻 쓰기, 단어 쓰기, 문장 해석, 문장 빈칸 채우기 등 다양한 유형으로 핵심 단어와 문장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같은 내용을 여러 방식으로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별도로 암기하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어법이 취약한 학생들은 플래너스 문법 100강을 통해 어려운 개념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며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3단계는 필수 문제 풀이다. 지문을 기반으로 본문 변형 문제, 수능형, 내신형, 실전 대비형 등 다양한 유형을 풀어낸다. 여러 유형의 문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실전 대응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4단계는 서술형 대비다. 조건 영작 유형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며, 문법 개념을 쓰기 맥락 안에서 복습하는 효과도 함께 얻는다.

5단계는 학교 시험 맞춤 대비다. 해당 학교의 중간고사 기출을 분석해 같은 유형으로 구성된 ‘쌍둥이 모의고사’를 풀 수 있다. 나아가 기말고사 범위에 대한 시험 문제도 실제 학교 시험 유형을 반영해 생성되기 때문에, 시험 직전까지 실전에 가까운 환경에서 대비할 수 있다.

6단계는 고난도 문제풀이다. 평소보다 높은 난도의 시험 유형을 미리 경험해두면 실전에서 낯선 문제를 만났을 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학교 시험 맞춤 대비 이후 고난도 문제풀이까지 진행하며, 다양한 난도의 문제를 접하도록 구성했다.

7단계는 시험 직전 개별 보강이다. 지금까지 학습했던 내용과 학생이 풀었던 문제를 다시 점검하는 과정이다. 1단계에서 6단계까지 쌓아온 온라인 학습 데이터가 복습 자료로 활용되는 것이 이 단계의 핵심이다.


◇ 수행평가 대비 과정


수행평가 대비는 정규 수업에서부터 시작된다. 0단계로, 내신 시즌과 관계없이 정규 수업 중에도 주기적으로 에세이 과제를 부여하며 글쓰기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AI 첨삭과 교사 첨삭을 병행한다. 유창하게 쓰는 힘은 단기간에 만들어지기 어렵다. 쓰기 습관이 먼저 몸에 배어야 시험 때 흔들리지 않는다.


1단계에서는 교과서 본문을 주제로 에세이를 반복 작성한다. 2단계에서는 출판사별 샘플 수행평가를 기반으로 루브릭, 즉 채점 기준표와 채점 요소를 설정한 뒤 실전 훈련을 진행한다. 학생이 에세이를 쓰면 채점 요소별로 피드백과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다. 3단계에서는 해당 학교의 기출 수행평가 주제로 반복 훈련하며 실전 감각을 기른다.


AI가 제시하는 첨삭 방향에 따라 에세이를 쓰고 고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실제 채점 기준에 맞는 글쓰기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다. 수행평가는 단기간에 대비하기보다 평소 쓰기 훈련과 피드백을 통해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 내신은 준비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내신을 앞두고 ‘더 열심히 하라’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무엇을, 어떤 순서로, 어느 정도의 깊이로 준비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먼저다. 지필과 수행을 따로 대비하는 방식으로는 두 영역을 모두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어렵다.

정확성과 유창성을 함께 다루면서 내신을 대비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학교별 특성을 분석한 콘텐츠, 단계별로 설계된 학습 흐름, 학생 개개인의 약점을 확인하는 개별 관리가 함께 이뤄질 때 내신 대비의 방향도 보다 분명해질 수 있다. 내신 점수는 단순한 반복 학습만이 아니라, 준비 방식과 학습 과정의 점검을 통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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